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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소니 태블릿 PC - S1



2월 중순 경 나왔던 뉴스지만 제품을 기다리는 입장에서 짚어보자는 느낌으로 포스팅해본다.
위의 이미지는 엔가젯에서 공개한 소니의 스마트패드 스케치 그림.

IT 매체 엔가젯의 기사 내용을 원문 그대로 빌리자면..

소니의 태블릿은 VAIO PC 라인과 Xperia Play 폰을 이어주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제품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소니는 올해 세 가지 다른 특징을 가진 태블릿을 동시에 출시할 계획이라는 소식입니다.
이 중 첫째로 소니의 소식통을 통해 확인한 제품은 9.4인치 크기에 안드로이드 허니콤을 내장한 태블릿으로
소니가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제품이라고도 합니다.
S1이라는 코드명으로 알려진 이 태블릿은 Matias Duarte씨의 안드로이드 허니콤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한
소니의 특화된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소니의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에 대한 우려에도, 소니의 소식통은 VAIO, E-book Reader, PlayStation,
그리고 Sony Ericsson의 뛰어난 엔지니어들 모여 개발하는 만큼 최고의 소프트웨어가 될 것임을 자신한다고
전했습니다. 지금은 VAIO의 엔지니어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지만, 태블릿이 VAIO 상표를 달고 출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소니는 아이패드에 버금가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자체 소프트웨어와
UI를 개발 중으로 어느 정도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와 더불어 S1은 소니의 Qriocity(음악, 영화, E-Book, 등의 맞춤형 서비스로 유럽에서 서비스 중) 기능을 탑재해 여러 콘텐츠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PlayStation One의 게임, Bravia Media Remote, 그리고 여러 PlayStation과 연계된 기능 등을 내장될 예정입니다. 한편, S1이 Remote Play의 형태로 PlayStation과 연계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결국, PlayStation Suite을 통해 태블릿에서 직접 게임을 즐기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이고 더불어 멀티미디어의 재생 기능에도 많은 공을 들인 제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태블릿의 겉모습(처음 메인 이미지)은 곡선으로 접힌 부분이 있어 기존의 나와 있는 태블릿과는 많이 다른 모습입니다. 이 부분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궁금해 하는 분이 있을텐데요. 일단, 소니 소식통의 말을 빌리자면 아름다운 최고의 디자인을 추구한 결과로 S1의 '감싸는' 디자인은 마치 자주 보는 잡지나 얇은 종이 책을 편안히 보고 또는 휴대하기 위해 반으로 접은 것을 연상시키며 태블릿을 평평한 곳에 놓았을 때 편안히 타이핑을 할 수 있는 각도가 생기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또, 곡선으로 접힌 부분 덕분에 태블릿을 한 손으로 들고 장시간 사용 시(특히 E-Book 등을 볼 때) 손과 팔꿈치에 편안히 무게를 나눌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S1은 아이패드와 비슷한 크기에 무게가 크게 다르지 않으면서도 사용자에게 더 가볍고 편안하게 느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더불어 화면을 어떤 방향으로 돌려도 인터페이스가 같이 돌아가므로 왼손잡이나 오른손잡이 모두 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곡선으로 접힌 부분을 위로 오게 해 태블릿을 편히 운반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한편, 실제 제품에서는 이 부분이 배터리나 여러 장치로 채워져 위의 컨셉 스케치와는 사뭇 달라질 것이란 소식으로 태블릿을 걸이에 거는 것 등은 불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9.4인치 크기에 1,280 x 800 화질의 터치패널과 Tegra 2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S1은 앞뒷면 카메라에 USB 드라이브나 미디어 장치를 연결하는 USB-A 포트가 있고 기기의 좌우에 볼륨과 파워 버튼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또, 태블릿을 Bravia TV 등 다른 기기의 리모컨으로 사용하는 데 쓰이는 IR(Infrared) 포트가 있습니다. 앞으로 Quriocity기능을 위한 "Q" 버튼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만, 이는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 밖에 태블릿의 외형은 앞면이 터치 패널에 맞춰 광택 처리한 검은색으로 뒷면까지 부드럽게 감싸며 연결되는 형태가 될 것이고 뒷면은 광택없는 은색으로 앞면과 대비를 이루고 미세한 돌기를 많이 달아 잡기 편한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단, 금속 혹은 플라스틱 중 어떤 재료가 쓰일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궁금하신 점은 가격과 예상 발매 일정일텐데요. 아직 공식적인 것은 아니지만, 소니의 소식통은 S1의 WiFi 버전이 아이패드(WiFi 버전)의 가격보다 더 높은 $599(약 68만 원)선이 될 것이고 9월 출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예정된 일정에 큰 변화 없이 9월에 소니의 PlayStation 태블릿을 만나보길 기대해보겠습니다.

그 외 위에서 언급된 소니의 다른 태블릿 PC의 추가 기사 내용...


이뿐 아니라 듀얼 스크린과 안드로이드 허니콤을 내장한 태블릿 S2와 슬라이드가 특징인 윈도 7 태블릿도 2011년 내에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일단, S2는 두 개의 5.5-inch 디스플레이가 특징으로 2010년 소니가 신청한 특허를 통해 처음 선보였습니다. 단, 특허에 그려진 다이어그램과는 다르게 S2는 마치 큰 조개가 열리고 닫히는 것처럼 타원기둥(위 그림)에 가까운 형태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 태블릿의 성능은 S1과 마찬가지로 Tegra 2 SoC(System-on-Chip), WiFi + 3G 라디오와 외부에 설치된 앞뒷면의 카메라가 특징으로 S2 역시 PlayStation 기능이 들어갈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소프트웨어는 안드로이드 허니콤을 기반으로 듀얼 스크린에 맞게 소니가 최적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 소니의 소식통이 전한 내용은 S2에서 지메일을 열 때 한 화면에는 메시지 리스트들이 그리고 다른 화면에는 선택한 메시지의 내용이 뜨게 할 수 있고, 지도 서비스를 이용할 때도 한 화면에 지도가 다른 화면에는 목적지까지 가는 자세한 방법이 뜨는 등의 일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 동영상이나 사진을 볼 때도 두 개의 화면을 이용해 다른 화면에 원하는 부분을 줌인해서 띄우는 것이 가능하며 또한 화면을 돌려서 보는 것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굉장히 흥미로운 방식의 태블릿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반면에 소니의 소식통은 내부적으로 기기의 획기적인 디자인에 대한 반론도 있다고 하는데요. 두 화면 사이에 간격을 어떻게 최소화할 것인지가 가장 큰 문제로 지적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소니는 올 하반기 중에 $699(한화 약 80만 원) 정도의 가격에 S2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라고 합니다. 과연 어떤 형태로 출시될 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편, 소니 VAIO 상표를 단 9.4인치 윈도 7 슬라이드 태블릿에 대한 소식도 들어왔는데 삼성의 Sliding PC 7과 ASUS의 Eee Pad Slider 등과 비슷한 형태를 띠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VAIO P 시리즈를 잇는 디자인으로 멋진 디자인의 제품이 될 것이라는 게 그의 의견입니다. 특히 디자인 뿐만 아니라 Pinetrail 계열의 Atom 프로세서를 사용해 높은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합니다. 가격은 현재 $799(약 90만 원)로 예상하나 소식통을 따르면 가을에 정식 출시될 때에 아마도 가격이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미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태블릿 시장에 소니가 참여해 더욱 흥미로운 양상을 띠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소니는 S1, S2, 그리고 윈도 7 태블릿 등 독특한 디자인과 특화된 유저 익스피리언스를 앞세워 경쟁사의 태블릿과 차별화를 꾀한다는 구상으로 보입니다. 단, 소니는 과거 UI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데 취약점을 보인 경우가 있어 강력한 경쟁모델인 아이패드에 맞설 수 있는 높은 질의 특화된 UI와 소프트웨어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엔가젯닷컴

이런 우연이.. 어제 이 포스팅을 했는데 소니에서 오늘 공식 발표를 했다. (출처는 역시 엔가젯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