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anis Morissette - Ironic

사람들이나 나 조차도 인생을 자주 들먹이며, 논할 때가 있다.

인생.. 인생.. 인생이 이렇고.. 저렇고.. 어쩌구 저쩌구..

아무튼 그런 인생에 대해 아이러닉 하다고 재밌는 가사로 부른 캐나다 출신 여자 가수가 있다.

바로 앨라니스 모리셋. 캐나다 출신의 댄스 가수 였다가 마돈나를 만나 록 가수로 변신한 그녀.

중 3 때 채널 V에서 그녀의 You Oughta Know 뮤직비디오를 보고 Jagged Little Pill 앨범을 사서

엄청 많이 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녀가 말하는 인생...

가사 중 내가 공감하는 부분은 이 부분이다.

"인생이란거 정말 웃겨요. 모든 일이 엉망진창이고 도저히 방법이 보이지 않을 때도 살짝 와서는 도와주거든요."

업무적이든 개인사든 해결할 문제가 생겼을 때 앞이 보이지 않다가도 어떻게든 해결을 하고 또 해결이 되고 있을 때

나도 그런 생각이 든단 말이지. 그대의 인생도 아이러닉 한가.

98살을 넘긴 한 남자가

복권에 당첨된 다음날 죽었대요.

샤더데이(포도주) 속에 파리가 빠진 것 처럼...

2분 늦은 사형집행 같은 것 처럼요.

정말 아이러닉해요... 당신은 그렇게 생각지 않아요?

당신의 결혼식 때 비가 내리고

이미 돈을 내고 보니 공짜운행...

받아들이지 않았던 좋은 충고.

누가 그렇게 될 줄 알았나요?

 

비행기 타는 걸 무서워 하는 미스터 안전씨(안전제일주의자)

가방을 꾸리고 아이들에게 작별인사를 했어요.

비행기를 타기 위해 한 평생을 기다렸죠.

그리고 (그가 탄) 비행기가 추락할 때 그는 생각했어요.

"흠.. 이거 꽤나 멋지지 않아?"

 

그래요, 인생이란거 정말 웃긴거 같아요.

모든 것이 제대로 굴러가고 있다고 생각 될 때

살금살금 다가와서는 엉망으로 만들어버리고

그래요, 인생이란거 정말 웃겨요.

모든 일이 엉망진창이고 도저히 방법이 보이지 않을 때도

살짝 와서는 도와주거든요.

 

약속시간에 늦었는데 지긋지긋한 교통체증

담배 좀 피우려는데 금연 표시라니...

나이프가 필요한데 스푼만 10,000개나 있는 꼴이라구요.

꿈에 그리던 이상형의 남자를 만났는데

그 뒤에 그의 아름다운 부인이...

정말 아이러닉해요... 그렇지 않아요?

꽤나 아이러닉해요.. 음, 그래요, 정말 그렇게 생각해요...

 

그래요, 인생이란거 정말 웃긴거 같아요.

모든 것이 제대로 굴러가고 있다고 생각 될 때

살금살금 다가와서는 엉망으로 만들어버리고

그래요, 인생이란거 정말 웃겨요.

모든 일이 엉망진창이고 도저히 방법이 보이지 않을 때도

살짝 와서는 도와주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