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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CL

프리미어 리그 소식 (석연찮은 심판 판정)

신나는 주말이 지나갔다. 프리미어 경기도 지나갔고...
내가 꼭 챙겨보는 첼시와 맨유 경기에서 모두 심판들이 이상한 판정을 내리면서 경기에 먹칠을 했다.

첼시는 램파드와 칼루의 골 2개 모두 라인이 문제였다.
골 라인을 넘은 것이냐.. 오프사이드 라인을 넘은 것이냐..

먼저 문제의 골 장면을 보자.


넘었네.. 넘었어.. 골이다.

 


근데 램파드 골 넣고 좋아하는데 세레머니 하며 안고 보니 이 분은 누구?

 


칼루가 골을 넣고 달려가는 장면이다. 보면 알겠지만 그렇게 기뻐하지 않는다.
본인도 아는거지 오프사이드인지 아닌지 긴가민가 한 상황이란 것을..
첼시에 따로 바라는 건 없다 첼시다운 강력하고 확실한 골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문제는 맨유다.
주중에 챔스리그를 치르기도 했고 최근 3~4일 간격으로 계속 경기를 해서 그런지
경기력이 많이 떨어져 보였다. 그 와중에 하필 아스널의 파이팅이 넘쳐 흐르면서
경기 초반부터 밀어부치기 시작했다.

맨유는 심판이 3번에 걸쳐 아스널의 패스를 막아주는 도움(거의 수비형 미드필더 수준이었다)과
비디치의 퇴장감 핸드볼 파울을 못보고 넘어가면서 서포트 아닌 서포트를 해줬으나

 


바로 이 장면, 반 페르시의 완벽한 패스를 받은 램지가 멋진 골을 넣으면서 1:0 으로 지고 말았다.

이 경기가 끝나고 퍼거슨이 박지성이 왼쪽에서 중앙으로 포지션 전환 적응이 늦어지면서 내 준 골 이라고 하는데...
(오늘 뉴스에서는 포지션 전환 적응이 아니라 퍼거슨이 중앙으로 옮기라는 메시지를 박지성이 늦게 전달받아 그 공백이
발생해서 득점찬스가 발생한거라고.. 퍼거슨은 오히려 박지성에게 중앙으로 옮기라는 메시지가 잘 전달됐으면 막았을
거라 했다 한다)
아무튼 나도 뭐 경기를 생중계로 봤지만 이 골의 시작점이 되는 곳에 박지성이 공을 놓치는 장면이 있긴 했다.


이 사진이 박지성의 심정을 말해주리라...
워낙 뺏기는 것도 순식간 바로 패스가 들어가는 것도 순식간이라 정신 차릴 겨를이 없었다.
축구 뭐 혼자 하나. 사람이 실수 할 수 도 있고 이럴  때도 있고 저럴 때도 있는 법. 잊고 챔스 4강 2차전 준비 착실히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