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

Evanescence - Going Under

난 기분이 안 좋거나, 우울하면 발랄하거나 기분이 좋아지는 활기찬 음악을 듣는게 아니라
더 어두운 노래들을 찾아듣게 되는데 에반에센스의 Going Under 는 내가 딱 기분 나쁠 때 듣는 노래다.

물론 그 어둠에서 헤어나올 때 쯤에는 기분 좋은 노래를 들으며 기분을 올려놓지만, 한참 안좋을 때는
이런 노래들을 찾아듣는다. 그래서 이 기간 동안에는 내 스스로 나를 가둬놓고 혼자 지내는 편이다.

독에는 독으로 치료한다고나 할까.. 아무튼 노래 가사처럼 빨리 벗어나야지. 나아질거다.

이제 너에게 내가 해온 것을 말할거야
나는 수 없이 많은 눈물을 흘렸지
너를 위해 울부짖고, 속이고 그리고 피를 흘렸지
그러나 너는 여전히 내 말을 듣지않아
나는 이제 너의 도움이 필요없어
내 스스로 이겨낼거야
아마 이젠 깨어날 수 있을지 몰라
너에게 매일 고통으로 지배되고
내가 밑바닥에 도달했다고 생각했을 때
나는 다시 죽어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어
너로 인해 죽어가
영원히 떨어져가
벗어나야해
나락으로 떨어지고있어

진실과 거짓이 흐려지고 섞여버려
무엇이 진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어
항상 내 머릿 속을 혼란스럽게 만들어
이제 내 자신도 못 믿겠어
나는 다시 죽어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어
너로 인해 죽어가
영원히 떨어져가
벗어나야해
나락으로 떨어지고있어

비명을 질러
나 혼자 비명을 지르며 멀어지고있어
난 다시 깨지지 않을거야
숨을 쉬어야돼 계속 떨어질 수 없어
난 다시 죽어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어
너로 인해 죽어가
영원히 떨어져가
벗어나야해
나락으로 떨어지고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