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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CL

유럽 챔피언스 리그 2011/2012 (예선 그 마지막 경기)

오랜만에 챔피언스 리그로 끄적여본다.
워낙 경기도 많고 팀도 많아 챔피언스 리그는 16강이나 8강에서 부터 글을 올리는데 이번에는 내가 좋아하는
첼시의 드록바 때문에 올린다. 단지 그 이유 딱 하나.

일단 보자. 좀 전에 끝난 우리 박지성이 맨유 좀 보자.

루니 : 야 설마. 우리 16강 가겠지? 떨어질리 있겠어? / 긱스 : 모르는거야 임마. / 지성 : 글쎄..? (긁적긁적)

아무튼 우리의 박지성

이래 열심히 뛰어줬더랬다. 절친 에브라도 지성의 활약에 감탄 중.

그러나 맨유의 주장 비디치가 이렇게 실려 나가고 (아 주장이 실려나간다라.. 불안한 기운이 깃들기 시작)

아 이거 쑥스럽구만.. (레알이나 가?)

그래 그랬던 것이었다. 경기 시작 전 글쎄?라고 하던 우리 박지성이는 알고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될 것이란 것을..

그리고 맨유의 숙적 맨시티는 탈락이라는 같지만 다른 행보를 보이는데.. 저번에도 말했지만 이게 다 누구 때문이다?

실바! 실바 때문이다! 하하하 실바의 세레머니 포즈를 보라. 전대물에 나오는 승리 포즈다. (아쉽지만 내년을 노리자)

마지막으로 나에게 챔피언스 리그 마지막 예선 경기 리뷰를 쓰게 만든 장본인 드록바.

후안마타의 패스를 받아 1번 접고 슛~~ 골인을 한 뒤 이렇게 본인 특유의 세레머니를 한 뒤

곧바로. 아넬카의 세레머니를 날려주더랬다

아넬카 보고 있느냐. 떠나가는 너를 위해 내가 이 골을 헌정 하노라~ (간만에 드록신의 부활이었다)

그 와중에 토레스는

뭘 보냐? 응? (나도 신이 될 수 있을까?)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봐주자. 드록바의 우정과 사랑이 담긴 아름다운 세레머니를...

첼시 부흥기의 영광을 함께 했던 그들을 이렇게 떠나보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