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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CL

11~12 프리미어 리그 소식 (새로운 잉글랜드 아이콘 조 하트)

오늘 새벽 맨시티와 리버풀 전을 보았는가.
조 하트의 선방쇼가 벌어졌다.
작년 10~11시즌 EPL 개막전에 조 하트가 나와 웃으면서 코믹스럽게 제스추어를 하는 걸 보고
아.. 되게 유쾌한 놈이다. 재밌는 녀석인데. 했던 기억이 있는데.
어느덧 잉글랜드 대표팀과 맨시티의 수문장으로 거듭나 있다. 생긴 것도 잘 생겼다.
그래서 베컴 이후 잉글랜드 축구의 아이콘 자리를 이어줄 재목으로 조심스럽게 점쳐본다.

우리네 박지성(챔스대비?), 박주영(어디?), 이청용(부상)은 모두가 결장하여
주말 축구 보는 재미가 조금 없긴 했지만 조 하트 선방쇼 봤던 것으로 만족하련다.
아, 지동원이는 후반중에 후반에 나와 헤딩슛 한번 보여주더라.

그 와중에 발로텔리는 하하하하

평소 카드 받는 걸 즐기던 그의 모습을 이번에도 여지없이 보여주며(노랑이 빨강이 되리라.. 변해라 얍!)

퇴장당하는 길목에 만치니 감독과 이런 장면을 연출했다.

만치니 : "들어간지 얼마 됐다고 너 왜 그래~ " / 발로텔리 : "난 심하게 한 기억이 없는데.." / 만치니 : "들어가 있어"

조 하트 덕분에 무패 행진을 이어가게 된 맨시티

하트야 임마! 너 밖에 없어! 정말 하트 스럽다!

첼시는

울버햄튼 전에서 전반 말미에 터진 후안마타의 3번째 골을 마지막으로 후반엔 여유롭게 운영.

또 하나의 선방쇼가 벌어진 맨유와 뉴캐슬 전

야 안꺼지냐? / 어랍쇼? / 여기 좀 보세요! / 아니 저게! (역시 쇼에는 싸움 구경하는 재미가 빠질 수 없지)

맨유 공격진들은 미어캣 처럼 똑같은 행동을 취하며

아니 어떻게 골이 이렇게 안들어가지? 란 표정을 지었다.

퍼거슨의 표정을 보라.

끄응~ 딱 보아하니 못 이기겠다. 챔스 예선 6차전 준비하려면 지성이 냅둬야겠다.
진짜로 박지성이를 챔스 예선 마지막 경기 V-Card 로 생각했는지는 6차전을 기다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