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 시즌이 어느 덧 마무리 되가고 있다.
이번 프리미어리그 시즌은 명장들의 지략 대결과
굶직한 선수들의 활약상을 기대하며 시작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말이다.
특히, 한국 사람들은 손흥민이 다시 토트넘에 남기로 하면서
이번 1년을 어떻게 보낼까 궁금했을텐데
바로 지난 주 토요일에 우리들에게 결과를 알려주었다.
한국을 떠나 아시아계 최초 프리미어리그 2자리 수 득점자.
그리고 차범근의 유럽 선수 시절 최다골 기록 경신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리뷰는 손흥민 선수로만 간단하게 하고 넘어간다.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손흥민
사랑해요~ 여러분~
경기를 기다리는 화이트 하트 레인
어떤 경기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부상 이후 오랜만에 벤치 대기로 시작하는 케인.
오늘 경기는 나도 궁금해. 나 없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명장의 대열에 합류하려고 하는 포체티노 감독. 아니 이미 합류한건가.
어디보자~
(포체티노 감독의 선수 시절을 잠깐 회상해보면,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스페인 에스파뇰에서 선수 생활을
길게 했었고, 우리한테는 2002년 월드컵 당시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가 포함된 F조에서 만나 오언한테 범한
반칙으로 페널티킥 내준 뒤 베컴이 차고 사이드로 가서 절규 세레머니를 펼치게 만든 장본인이 포체티노 다)
인프런트로 감아찬 델레 알리의 슛, 선취골이자 결승골이 되었다. (레알의 베일이 널 기다리고 있다더라)
일단 제가 포문을 좀 열겠습니다~
델레 알리와 손흥민 그리고 동갑내기 에릭센과 더불어 요즘들어 조합이 아주 좋다.
얼씨구 지화자 좋다~
그 와중에 토트넘에게 2번째 골을 안긴 에릭 다이어. 요즘 이 친구도 상승 기류 제대로 탔다.
중앙은 나에게 맡겨 두라고! 그리고 가끔 골도.
그리고 이제 손흥민 차례. 토트넘의 3번째 골이자 아시아계 최초로 프리미어 두자리 수 득점에 성공 (10호골)
들어가라!!! (차는 폼이 흡사 박지성의 울버햄튼 전 인생골과 비슷하다)
후반 시작하고 터진 토트넘의 4번째 골이자 손흥민의 리그 11호 골. 슛 감각 제대로 물 오른 듯.
한방 더~!
그리고 얀센과의 교체로 오랜만에 다시 그라운드를 밟는 케인. (얀센도 다음 시즌엔 더욱 비상하길 바란다)
그 동안 수고했어~
아쉬웠던 골 찬스. 이후 종료 직전 프리킥도 위협적이었으나 골 포스트 상단을 강타하자마자 종료 휘슬~
다음 라운드 부터 다시 골 행진을 이어가보자.
마지막으로 토트넘에게 탈탈 털린 왓포드의 감독 왈테르 마자리.
그래도 우린 강등권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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