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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CL

11~12 프리미어 리그 소식 (경축! 박지성 맨유 200경기 달성!)

대단하다. 대단해. 일반 직장 1년도 못버텨내고 나가는 사람도 많고
특히나 해외축구계의 맨유라 하면 못하면 바로 내쳐지기 쉽상인데 거기서 7년차에 200경기를 달성했다.
이래저래 박지성을 폄하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다만 다 필요없고 직접 몸으로 답해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00경기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박지성.

빅뱅의 대결 첼시전에서 후반에 잠시동안 나와 뛰어주면서 또 이렇게 열심히 해주었더랬다. 200경기 축하한다.

첼시에게 3:0으로 끌려가면서 패색이 짙었으나

루니가 후반에 뭘 먹고 나왔는지 갑자기 펄펄 날기 시작하더니

페널티 킥만 2개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지난 번 페널티 킥 미끄러지며 실축한게 생각이 났는지 이번에는 아주 제대로 차드만.

3골을 따라붙어야 하는 상황이기에 즐거워할 시간 보다도

어여 돌아가서 빨리 또 넣어야돼. 넣어야돼. 계속 넣어야돼.

결국 교체되어 들어온 멕시코 원더보이

멋드러지게 헤딩골을 작렬 시키며 3:3 동점이라는 기적같은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서로 갈길 바쁜 이번 라운드의 또 하나의 빅매치 리버풀과 토트넘 전은

서로 난타전을 주고 받으며 토트넘에서 '아~~ 아파!!' 하자

리버풀도

아!!! 내가 더 아파!! 하면서 서로 상처만 안고 0:0 무승부로 끝이 났다.

리그 선두 맨시티는 풀럼과의 경기에서

엄청난 눈발과 함께 몰아치며  3:0 으로 가볍게 이기고 선두를 유지해줬다.

아스널은 아주 시즌 초 맨유에게 엄청나게 두들겨 맞았던 것을

호돈신 -> 드록신 -> 메신 과 같은 신의 계보를 이어나가려고 하는
반 페르신 이 골을 몰아 넣으며 7:1 으로 블랙번을 가지고 놀아줬다.

후반에 잠깐 나와서도 한 건 해주는 레전드 앙리

세레머니가 승천을 하는구나. 점프 높이를 보니 덩크도 되겠다. 승룡권 작렬!

아무튼 이 와중에 박주영은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이 놈이 어린 나이에 너무 잘한다.

챔버레인. 아.. 박주영...

요즘 아스널에서 볼튼으로 임대 간 미야이치 료.

이청용이랑 친하게 지낸다던데. 청용이 형 잘 따르고 도와주면서 잘 배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