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날 일은 일어나는가?
모든 일이 그렇게 되기 위해서 그랬던 것인가.
시간이 흐른 뒤 일어났던 일에 대해 돌이켜보면 마치 답을 뽑아내기 위해 공식을 완성하기 위해
그런 조건들이 맞아 떨어졌다고, 생각이 되기도 하고, 반대로 우연히 일어난 일 처럼 느껴지도 한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라는 영화를 보면 전자의 경우를 토대로 운명의 순간을 설명하는 장면이 있는데
사람과 사람, 사물과 사물, 톱니바퀴 처럼 맞물려 우리가 사는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를 잘 표현하고 있다.
우리가 살면서 맞닥드리게 되는 어느 순간, 타이밍, 시간들 속에서 무언가 하나만 그 연결고리에서 틀려졌다면?
다른 답을 가진 삶을 살아가게 되는 건지..
이런 주제들은 영화 '나비효과' 나 '백 투 더 퓨쳐' 같은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영화에서 많이 다뤄지고
데스티네이션을 보면 결국 틀려지더라도 일어날 일은 반드시 어떻게든 일어나는 것으로 그려진다.
흔히들 말하는 '운명은 우리 손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라는 것에 동감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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