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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CL

11~12 프리미어 리그 소식 (그 마지막)

기적이 운명을 이긴 것일까. 운명이 기적을 이긴 것일까.

아니다. 모든 것은 그 순간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노력일 것이다.

2011~2012 프리미어 리그의 마지막 드라마 같았던 맨시티 우승을 축하하며, 그 순간을 확인해 보자.

 

마지막 경기 맨유와 선덜랜드 감독의 만남.

이보게 잘 좀 부탁하네~ / 안쓰는 선수 좀 더 줘요~

맨유 팬들은 경기 내내 맨시티의 경기 상황을 이렇게 실시간으로 확인했다.

어떻게 됐어? 진짜야? 사실이야?

아마 자발레타의 첫 골 소식을 들었을테지

여러분 우승은 우리거예요.

조이바튼과 테베즈의 충돌. 조이바튼이 팔꿈치로 테베즈의 안면부를 가격. 이후 발차기, 박치기 시전.

희대의 악동 조이바튼, 혼자서 테베즈, 아게로, 콤파니, 발로텔리를 상대하려고 하더라. 격투선수로 전향해라.

QPR의 2:1 역전 소식이 전해 졌을 때 까지만해도 우승이다 싶었던 퍼거슨

인저리 타임 5분동안 제코의 헤딩골과 아게로의 골, 2골이 폭발하며 3:2 가 되었다는 것을 알고는 표정이 저렇다.

퍼거슨과 달리 맨시티 팬들은 44년만의 우승에 감격해했다.

환호하는 맨시티의 팬들.

하지만, 우리에겐 아직 남은 경기가 있었으니... 첼시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나의 발놀림은 아직 계속되어야 한다.

마지막 경기 이후 팬들에게 손짓해주는 디디에 드록바

이것이 그의 프리미어 리그 마지막 인사가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