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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나이스 가이즈)

용과 같이 극 게임을 하느라 다른 것에는 관심이 시들한 요즘이다.

2005년 당시에 PS2로 용과 같이가 처음 발매 됐을 때도 한글화가 아님에도 게임잡지와 공략집을 보면서

엄청나게 긴 시간을 즐겼던 기억이 있다. 이후로 넘버링 시리즈와 켄잔, 유신과 같은 번외편 까지 다 사면서

해왔는데, 이제 나이도 들고 공략집에 해석을 보면서 하기에 너무 귀찮고 이제 그만해야겠다 할 즈음에

이렇게 10년만에 처음으로 한글화 되서 나오니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게 만들었다.

 

아무튼 요즘은 직장생활 외에 저 게임을 하면서 지내는 편이고, 이번에 본 영화로 가보자.

 

토요일 밤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1시 30분 에 본 영화 "나이스 가이즈"

이 영화는 개봉 전 예고편을 너무 재밌게 봐서 개봉하면 꼭 봐야지 하고 리스트에 넣어 두었던 영화.

 

 

결론부터 말하면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나한테는 확실히 재미있었던 영화.

영화 내내 흐르는 유머코드와 욕설 그리고 러셀크로우와 라이언 고슬링의 조합이 Thumbs UP!

 

돈만 주면 움직이는 해결사와 사립탐정의 만남. 하지만 마음 한켠에는 인간적인 미가 살아있는 그들.

진짜 나이스한 놈들이다.

 

영화 배경이 70년대 후반이다 보니 그 당시의 풍경과 사회상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당시 유행했던 디스코 펑키 넘버들이 음악으로 흘러나오는 것도 좋았다.

 

아 그리고 라이언 고슬링은 특히 계속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굴러떨어지는데 죽지 않는다.

그 상황에서의 대사로 한줄 평 마무리 한다. (자막 이후 히든 영상은 없다. 근데 2편이 나올라나?)

 

나이스 가이즈 (The Nice Guys)

나도 좀 전에 알았는데 나 안죽는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