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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엑스맨: 아포칼립스)

지난 주 금요일 밤 10시 엑스맨 신작을 봤다.

이전 내용에서 과거를 바꾸어 새로 시작되는 식으로 끝났던 지라

어떻게 전개가 될지 무척 궁금했었는데 이번 편을 보고 나니 방향을 잘 잡고 가는 것 같다.

 

예고편이나 포스터에서 울버린이 전혀 보이지 않아 이번 편에는 등장하지 않는 걸까 했더니만

중간에 아주 강렬하게 잠깐 등장해준다.

내년에 개봉하는 울버린 3번째 이야기가 휴 잭맨이 하는 마지막 울버린이라고 하니

섭섭하지만 기대 중이다.

(앞으로 누가 울버린을 하려나... 007 제임스 본드와 더불어 누가 될지 엄청 궁금하다)

 

아무튼 아포칼립스는 돌연변이 혹은 초능력자들은 20세기에 들어서 나타난 것이 아닌

과거에도 꾸준히 존재했다는 설정하에 이집트에 엑스맨들의 선조 격 혹은 신이라 자처하는 능력자가

있는데, 죽을 때 즈음 해서 다른 능력자의 몸으로 갈아타면서 그 능력자의 능력을 흡수하는 능력을 가진

캐릭터가 악당으로 등장하고, 이 악당을 엑스맨들이 모여 물리치는 내용이 영화의 주된 스토리다.

이 아포칼립스 캐릭터가 가진 능력이 꽤 된다. 진짜 본인이 돌연변이들의 신이라고 오해할만도 하다.

 

영화가 자칫 무겁게만 흘러갈 뻔한 것을 퀵실버가 이 전편에 등장했을 때 처럼

Eurythmics 의 Sweet Dreams 곡과 함께 유쾌하게 나타나 재미를 선사하면서 긴장을 해소 시켜주는

부분이 있어 좋았다.

 

그리고 여전히 예쁜 제니퍼 로렌스는 레이븐 역으로 출연하면서 이번 편에서는 거의 일반 사람의

모습으로 등장을 해서 좋긴 했지만 이번 편에서 이 정도 비중있게 등장하는 거면 레이븐의 특징인

계속 변신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자주 보여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하지만 이 영화가 울버린 처럼 레이븐 솔로 영화가 아니니 적절한 장면에서 변신을 활용하는 장면 정도로

등장하는게 제일 맞는 것 같다고 생각 정리.

 

히든 쿠키영상은 딱 1번 등장하는데 자막이 모두 올라간 다음 제일 마지막에 등장하니 참고하자.

 

엑스맨: 아포칼립스 (X-Men: Apocalypse)

두려움도 그걸 이겨내는 힘도 내가 만드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