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새벽까지 야근을 하는 바람에 이 주의 핫무비 맨 오브 스틸은 토요일 밤 마지막 시간대 영화로 봐줬다.
이 영화를 가지고 좋다, 별로다. 왈가왈부 하는 글들이 쭉쭉 올라오던데... 내 감성평은 좋다. 라고 말하고 싶다.
수퍼맨 영화다 보니, 액션과 초능력에 주안점을 두고 본 사람들도 많았겠지만,
난 오히려 다른 부분에서 감명이 깊었다.
바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 오랜만에 케빈 코스트너를 봐서 좋기도 했지만, 허리케인이 다가오는 상황에서도
아들을 생각해 손짓으로 오지 못하게 하는 장면에서는... 이게 부모님이 자식을 위하는 마음이구나...
뿌린대로 거둔다 했던가, 좋은 부모 밑에서 좋은 자식이 자란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이 영화에서 클락 켄트 이자 조엘은 복이 많은 남자다. 친부모와 양부모 모두 훌륭한 분들을 만났으니 말이다.
자신이 가진 힘을 자랑하는 사람과 자랑하지 않는 사람. 어떤 모습이 정답이라 말할 순 없을 것이다.
그래도 나의 생각을 말하자면 필요한 곳에 선하고 겸손하게 쓸 줄 아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맨 오브 스틸 (MAN OF STEEL)
청출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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