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휴일인 10일 새벽 2시에 봐준 영화, 비긴 어게인
왠지 이 때 안보면 더 이상 극장에서 못 볼 것 같아 새벽 2시에 무리하고 집 앞 극장을 가줬다.
보고 나오니 새벽 4시 하늘의 보름달이 기가막히게 떠 있더구나.
음악영화답게 어쿠스틱한 멜로디의 노래들이 계속 흘러나오고, 역시 가사를 알고 들으니
영화 내용과 함께 더 좋게 들린다.
키이라 나이틀리 목소리가 노래를 부를 때 이리 좋게 변하다니, 그래도 특유의 턱을 내밀며 발음하는 모습은
은근 신경이 쓰인다.(이건 뭐 개인적인 의견이니 신경쓰지 말자)
어느 한 공간에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모여 노래로 뭉쳐지는 장면은
각자가 가졌던 시간의 흐름을 노래를 통해 잘 요리한 것 같다.
비긴 어게인 (Begin Again , Can a Song Save Your Life?)
소신을 가지고 살아야 된다.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마담 뺑덕) (0) | 2014.10.06 |
---|---|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씬 시티: 다크히어로의 부활) (0) | 2014.09.15 |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타짜: 신의 손) (0) | 2014.09.11 |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인투 더 스톰) (0) | 2014.09.01 |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닌자 터틀) (0) | 2014.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