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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제이슨 본)

본 얼티메이텀 이후 9년만에 돌아온 제이슨 본(데이빗 웹).

워낙에 본 시리즈를 좋아해서, 케이블 채널에서 해줄 때 마다 보게 되는데 볼 때 마다 1,2,3편 모두 매번

감탄이 절로 나온다. (내가 영화 채널에서 해줄 때 마다 보는 영화로 가장 대표적인건 쇼생크 탈출)

 

3편 '본 얼티메이텀' 에서 마무리도 아주 좋았었기 때문에 맷 데이먼이 더이상 본 시리즈를 힘들어서 찍지

않겠다 했을 때도 이 정도면 3편으로서 시리즈를 마무리해도 아주 괜찮다고 생각하고 지내왔는데

제이슨 본이 다시 돌아온다 했을 때 어떤 모습으로 어떤 이야기를 들고 나타날지 궁금했다.

 

당연하겠지만 영화는 그 전 시리즈와 연결고리를 가지고 전개되며, 3편에서 못다한 제이슨 본 아니

데이빗 웹 자체의 이야기를 많이 들려준다. (트레드스톤에 지원하게 된 이유와 얽힌 사연들...)

여전히 C.I.A 는 국가를 지키기 위한다는 명분으로 갖은 편법을 자행해오고 있으며, 현 시대에 맞는 SNS를

활용한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 전 시리즈를 함께 해온 니키가 초반에 죽는 장면은 안타까웠지만 왠지 영화 속 그 동안 고생했던 모습이

스쳐지나가면서 한편으로 이제 편히 쉬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기도 했다.

 

화려한 액션과 카 체이싱 은 여전했고, 제이슨 본 앞에 무력한 C.I.A 요원들을 바라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리고, 제이슨 본(데이빗 웹) 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모바일 시대 그리고 각자 개인 SNS를 사용하는 우리 삶 속에 국가는 자국민 보호와 테러리스트를

찾아내기 위해 우리 모두의 삶 일거수일투족을 감시 당하는게 맞는 것인가에 대한 물음을 우리에게 던진다.

 

엔딩 장면에서는 그 동안의 본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moby 의 extreme ways 가 흘러나오면서 끝나는데,

내가 생각하는 본 시리즈 역대 최고 엔딩은 본 슈프리머시의 엔딩이다. 그 때 나온 extreme ways 가

가장 적절하게 사용된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후속작은 맷 데이먼 인터뷰 영상을 보면 당분간 계획엔 없으며

현재 45살에도 이런 액션 영화를 찍는게 참 힘들기 때문에, 나이가 더 들면 힘들 것 같다고 한다.

그래도, 1편 더 나왔주길 하는 팬들의 마음. (마무리도 1편이 더 나와줘도 좋게 마무리 된다)

 

자막 이후 히든 영상은 없다.

 

제이슨 본 (JASON BOURNE)

아직 끝낼 수 없는 제이슨 본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