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연달아 본 영화 두개 중 하나 에이리언 커버넌트.
지난 주말 아니면 더 이상 근처 극장에서는 찾아보기 힘들 것 같아 무리해서 봐줬다.
프로메테우스 이후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갔을지 너무 궁금했는데, 모든 걸 해소시켜줬다.
이 영화의 첫장면에 등장하는 A.I 를 만들어낸 창조주(인간) 와 피조물 간의 대화에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모두 담겨있다.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 라는 물음 앞에서는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게 별 것 아닐지도 모른다라는 대사는
프로메테우스에 이어 리들리 스콧 감독이 인간이 가진 원천적인 의문과 물음에 얼마나 많은 생각을 가진
감독이라는 걸 알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여주인공 대니얼스로 등장한 캐서린 워터스턴은 어디서 본 것 같았는데 찾아보니
신비한 동물사전에서 였다.
이 영화를 거의 이끌어나가다 시피하는 A.I 주인공 데이빗과 월터 역의 마이클 패스벤더는 2명의 A.I 를
표정만으로 구분지을 수 있을 정도로 멋진 연기를 펼친다. 오히려 그 표정 연기 때문에 후반부에는
누가 누군지 조금 헷갈릴 정도. 뭐 대충 영화의 흐름을 잘 찾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어려운 문제는 아니지만.
우리가 그 동안 알고 있던 에이리언이 누구로 부터 그리고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를
이 영화를 통해 확인해보자.
엔딩크레딧 이후 히든 영상은 없다.
에이리언 : 커버넌트 (Alien: Covenant)
지금 알파고 이대로 괜찮은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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