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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에이리언 커버넌트에 이어 본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이런 바다와 물이 나오는 시원한 영화에 극장에 난방을 좀 덥게 해놔서 그런지 보는 중간에

살짝 정신이 흐트러질 뻔 했다.


오랜만에 캐리비안의 해적의 기존 출연진들이 등장해준다.

특히, 극 초반에 올랜도 블룸이 걸어나올 때 아주 반가웠다.

심지어 해적선 블랙펄도 다시 나온다.


영화는 아버지 월 터너(올랜도 블룸) 의 저주를 풀기 위해 아들 헨리 터너(브렌튼 스웨이츠) 가

잭 스페로우(조니 뎁) 선장을 찾아 그의 나침반으로 포세이돈의 삼지창을 찾아 다니는 것이

주된 내용.


이번 편의 주 악당은 잭 스페로우가 젊은 시절 벌린 각종 사고들 중에

살라자르 선장을 영원히 저주 속에 들어가게 만든 사건을 토대로 벌어지는데

역대 캐리비안의 해적에 등장한 악당들 중 살라자르의 유령선은 가장 최강인 듯 싶다.

하비에르 바르뎀의 유령 선장 연기도 아주 볼 만 했다.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포세이돈의 삼지창이 있는 섬을 찾아갔을 때 각종 빛나는 보석들이

펼쳐져있는 장면이었는데, 딱 우주를 형상화 해놓은 모양이었다. 제일 아름다운 장면.


잭 스페로운 만의 위트 넘치는 깨방정도 여전했고, 영화 속에 담긴 따듯한 가족애도 좋았다.

그 와중에 헨리 터너로 등장한 브렌튼은 왜 이렇게 잘 생긴거냐.


영화 음악은 캐리비안의 해적 메인 테마곡들이 흘러나와서 한스 짐머가 그대로 했겠지라고 생각하고

엔딩 크레딧을 보는데 제프 저넬리 라는 한스 짐머 후배(제자) 가 맡아서 했다.


히든 영상은 엔딩크레딧이 완전히 다 끝난 시점에 등장하니 확인할 사람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켜보자.


캐리비안의 해적 : 죽은 자는 말이 없다.


(Pirates of the Caribbean : Dead Men Tell No Tales)



이 세상 최고의 보물은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