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엔 픽사 신작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을 봐줬다.
사람의 감정을 캐릭터화 해서, 표현해내는 아이디어는 정말 기발한 것 같다.
우리가 태어나 살아가며 느끼는 감정들, 순간들에 대해
내 감정의 무엇이 그렇기 때문에 그랬는지를 재미나게 표현해주고 있다.
그리고, 어린 시절 우리 마음 속에 하나씩은 가지고 있던 특별한 친구도...
보면서, 우리는 모두 기쁨만을 원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행복할 수 없다는 걸 이 영화는 말해주고 있다.
감정엔 기복이 있기 마련이고, 기쁨이 있으면 슬픔이, 반대로 슬픔이 있다면 기쁨이 있다.
우리가 살아가면 겪게될 수많은 일들과 감정들. 모두 현명하게 받아들이고 대처해 나가보자.
자막이 올라 갈 때 히든영상은 없지만, 영화 시작 전 라바 라는 멋진 단편애니메이션이 있다.
음악도 꽤 괜찮았다.
아무튼 영화를 다 보고 마지막 자막이 올라갈 때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들 속 각자가 가진
감정들 속을 보여주는데...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
기쁘다는 걸 알게 해주는 건 슬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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