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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런 올 나이트, 아메리칸 셰프)

그래 그 영화다. 보통 주말에 보지만 바로 어제 저녁에 본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온라인 상에 재미가 없네, 보네, 마네 하는데 볼 사람은 다 볼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난 아주 재밌게 잘 봐줬다. 원래 시리즈 1, 2의 감독인 제임스 카메론은 2편까지가 끝인 내용이라고 했지만

워낙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고 좋다보니 3편과 4편, TV시리즈, 미래전쟁의 시작 까지 나왔던 상황에

다시 나온 제니시스는 이 전 스토리의 모든 걸 바꿔버리는 설정으로 등장했다.

1편의 T-800 과 2편의 T-1000 이 줬던 공포감은 잠깐씩 이지만 충분히 리마인드 시켜주었고,

그렇게 무섭던 존재들에 대해 이제 능수능란하게 대처하는 사라코너도 멋졌다.

 

그리고, 미래전쟁의 시작 에서 보여줬던 젊은 시절의 아놀드 슈왈제네거 의 CG 신은

배우가 이 세상에 죽고 없어도 혹은 늙어도 충분히 젊은 모습으로 되살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는데,

이번 제니시스에서도 다시 재확인 시켜주었다. 심지어 젊은 시절 목소리 까지.

 

보는 내내 재밌기도 했지만, 늙은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모습을 보며 왠지모를 슬픈 기분도 동시에 들었는데

앞으로도 계속 좋은 영화 많이 찍어주길 바란다. 누구나 영원히 살 순 없기에...

 

아! 그리고, 자막 올라간다고 나가지 말자. 히든 영상이 있으니.

역시 이 영화의 전체적인 모토는 두 말 할 것도 없이 이거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Terminator Genisys)

 

I'll Be BACK.

 

지난 주 집에서 봤던 영화 2편도 간략히 소개해 본다.

 

먼저, 리암 니슨의 런 올 나이트.

한물 간 킬러지만, 아들을 위해 마지막 혼신을 불사른다. 거창한 액션이나 볼거리가 있는 건 아니지만,

스토리 흐름을 지켜보는 맛이 괜찮았다.

30년지기 친구였다가 아들 때문에 적으로 대면하게 되지만, 그 끝에 서로를 이해한다는 듯한 토닥임은 멋졌다.

 

런 올 나이트(Run All Night)

 

애끓는 부정

 

두번째로는 원래 보고 싶었지만 놓쳤다가 올레TV로 무료로 풀려있길래 바로 본 영화.

셰프, 우리나라에서는 아메리칸 셰프로 개봉해줬다.

 

감독이 곧 주인공인데, 마지막 쿠키 영상에서 요리 배우는 장면이 나오긴 하는데,

주인공으로 본인이 직접 출연하는만큼 열심히 준비한 것 같다.

그리고 전 와이프 역으로 나오는 소피아 베르가라 이쁘다.

역경을 헤쳐나가는 주인공의 고군분투와 카메오 출연진을 보는 재미, 요리 하는 장면도 괜찮게 나오니

요리 영화나 드라마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볼 만 하다.

 

아메리칸 셰프(Chef)

 

가화만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