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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제5침공, 포인트 브레이크)

지난 주말에 본 2개의 영화, 어차피 관심이 많이 줄어든 지난 영화라 빠르게 한 줄 평가 가본다.

그러고 보니 2개 영화가 모두 웨이브와 관련된 제목이네? 서로 다른 웨이브긴 하지만서도 ㅋㅋㅋ

 

우선 제 5침공, 예쁜 클레이 모레츠가 나오기도 하지만, 워낙 예고편이 그럴싸해서 기대를 엄청했다.

5가지 형태로 접근해오는 외계인의 지구침공. 1차는 전력을 차단, 2차는 지진과 쓰나미, 3차는 조류독감 바이러스

4차는 만화 기생수 같은 기생충 같은 걸 인간의 얼굴 안쪽에 침투시켜 조종하여 서로를 공격하게 만드는 분란 식으로

영화는 전개되는데, 4차 말고는 1차~3차는 아주 엑기스로 가볍게 스쳐지나가듯 전개된다.

어디서 보니까 3부작으로 진행한다고 했던 것 같은데, 차라리 1~2차 정도를 1편에 3~4차 정도를 2편에 좀

자세하고 재밌고 스펙터클하게 묘사했으면 좋았겠다 싶은데, 뭐 원래 소설 자체의 전개도 있으니 그냥 내 바람일 뿐.

 

극 중 남녀 관계는 흡사 헝거게임과 비슷하려고 했으나, 뭔지 모르겠고

아무튼 헝거게임이나 메이즈러너 같은 전개를 기대하면 안되겠다.

3부작으로 나올 수 있긴 할까도 의문이지만 지켜보자.

 

제 5침공 (The 5th Wave)

 

가벼운 바람이 분다 (너무 가벼워 날라가 버릴지도 모른다)

내 바람은 무거운데...

 

2번째로 본 영화는 포인트 브레이크인데,

예전 90년대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한 영화 폭풍 속으로 에서 서핑에서만 한정지어 전개가 됐다면,

이번 포인트 브레이크는 범죄자들과 주인공이 오자키의 8가지 수행에 기초하여 각종의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며

자연과 물아일체 되는 경험을 관람객에서 선사한다.

 

사실 포인트 브레이크 자체 제목만으로만 보면 서핑 관련 용어로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면

부두, 둑, 해안가에서부터 이어진 수몰된 지점으로 파도가 굽이져 나타날 때,

해안가에 비스듬하게 도달하는 파도들을 말한다.

이 지점에 가까워질수록 파도의 일부분이 부서지기 시작하며,

이 지점에서부터 파도를 따라 계속 브레이크가 생겨난다.

서퍼들은 비스듬하게 해안가에 도달하는 파도에 올라,

한쪽 끝에서 반대편 끝으로 계속 움직이며 파도를 탈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원작 제목도 역시 포인트 브레이크 며 국내에서는 폭풍 속으로 라는 이름으로 개봉)

 

초반과 종반 서핑을 영화의 주요 포인트로 삼은 건 맞으니 괜찮은 리메이크 라고 할 수 있겠다.

다만, 익스트림 스포츠에 관련된 볼거리는 심심치않게 제공해 주나, 영화의 극적 전개는 조금 심심한 편이다.

 

포인트 브레이크 (Point Break)

 

진짜 포인트, 브레이크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