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기간에 비는 와주고 집에 잠깐 퍼질러 있다가는 안나갈게 뻔했기에 지난 주 처럼 토요일 보는 사태가 없도록
단단히 마음을 먹고 마지막 시간대 영화가 아닌 11시 영화를 보러 갔다. 메가박스의 메가콤보를 사들고...
로봇을 좋아하지만... 이건 뭐.. 와... 제대로 로봇 영화네... 뭐 다른 말 할 건 없고, 마지막에 출연진 소개가 나오는
엔딩 크레딧까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봐주자. 히든 영상이 잠깐 나온다. 뭐 구지 안봐도 되지만 같은 돈 내고
있는 걸 안봐주면 섭섭하잖아. 그리고 감독은 어릴 때 신발에 대한 추억이 있나보다.
퍼시픽 림 (Pacific Rim)
슬프고 아픈 기억까지 함께 이겨내는 것이 괴수를 이기는 것 보다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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