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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에이리언: 커버넌트) 지난 주말에 연달아 본 영화 두개 중 하나 에이리언 커버넌트.지난 주말 아니면 더 이상 근처 극장에서는 찾아보기 힘들 것 같아 무리해서 봐줬다.프로메테우스 이후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갔을지 너무 궁금했는데, 모든 걸 해소시켜줬다. 이 영화의 첫장면에 등장하는 A.I 를 만들어낸 창조주(인간) 와 피조물 간의 대화에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모두 담겨있다.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 라는 물음 앞에서는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게 별 것 아닐지도 모른다라는 대사는프로메테우스에 이어 리들리 스콧 감독이 인간이 가진 원천적인 의문과 물음에 얼마나 많은 생각을 가진감독이라는 걸 알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여주인공 대니얼스로 등장한 캐서린 워터스턴은 어디서 본 것 같았는데 찾아보니신비한 동물사전에서 였다. 이 영화를 .. 더보기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킹 아서: 제왕의 검) 에이리언 : 커버넌트 를 먼저 봤어야 하는데 어찌저찌하다 그냥 킹 아서를 봤다.어차피 그 동안의 아서 왕 이야기를 가지고 나온 드라마며 영화들과 다르게요즘 판타지 액션 같은 식으로 나오는 듯 하여 궁금해 보려고는 했다.마침 극 중 데이빗 베컴도 잠깐 등장하는 것도 보고 싶었고... 아무튼 영화는 우리에게 영화 셜록홈즈 시리즈로 잘 알려진 가이 리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만들었다.영화 스토리도 영화 셜록홈즈에서 자주 사용됐던 방식인 극 중 대사를 이야기 화면으로 들려주는 식으로갔다가 다시 돌아왔다가 카메라 워크도 출연진들에게 개인 카메라를 한대씩 달아서 추격신을 찍는다던지가이 리치가 기존 영화에서 사용하던 그리고 요즘 영화들이 사용하는 익숙한 방식이 많이 담겨 있었다. 등장 인물들도 다들 한 인물 하는 분.. 더보기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이번 5월 초 연휴동안 영화를 딱 2편 봤는데 레지던트 이블7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다.레지던트 이블 7 은 앞서 썼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편에 대해 써보자면~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편은 스타로드의 어머니 메러디스 퀼이 좋아했던 70년대 음악을 중심으로아들 피터 제이슨 퀼에게 유산처럼 물려주어 그 음악과 함께 스토리가 신명나게 진행되는 구조였는데이번 2편 역시 스타로드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과거 씬에 Looking Glass 의 Brandy (You're a Fine Girl) 곡을시작으로 주옥같은 70년대 팝 넘버들이 쫙 깔린다.특히, 특유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느낌을 살려주는 본격적인 곡은 베이비 그루트가 틀어제낀E.L.O 의 Mr. Blue Sky 가 흘러나오면서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더보기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영화 레지던트 이블의 마지막 이야기 7편을 이번 5월 연휴 쉬는 동안에 집에서 시청해줬다.1월에 개봉했을 때는 개인적인 일로 못봤다가, 지금이라도 보니 미리 간단 한줄평을 하자면잘봤다는 생각이 든다.시리즈의 마지막인 만큼 그간 7편에 대한 특히 주인공 앨리스에 대한 모든 궁금증이 해소가 되면서이렇게 7편에 걸친 큰 그림을 애초에 그려놓고 시작했었나 놀라울 정도.확실히 게임과는 다른 영화 레지던트 이블의 세계관을 잘 만들어 낸 것 같다.그 동안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를 쭉 봐왔던 사람들이라면 결말이 어떻게 나는지 이번 편을 통해꼭 확인해보길 바란다.영화는 마지막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시간 48시간 안에 인류 멸종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앨리스의 모습을 그려냄과 동시에 엄브렐러사 그리고 T-바이러스 개발.. 더보기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지난 금요일 저녁에 관람한 분노의 질주 8번째 이야기.예고편 때 부터 미사일에 잠수함 등장으로 블록버스터 영화의 기운을 뽐내더니본편을 보니 역시나 아주 스펙터클 하게 그려낸다.시리즈 초반에 가지고 있던 레이싱 액션 느낌 보다는이제는 지구상의 거대한 음모와 조직들에게 맞서는 지구방위대 용사들이 된 것 같다.물론, 그것을 자동차라는 주제로 한다는 일관성을 잃고 있지 않다.그리고 이번 시리즈의 주적으로 등장한 샤를리즈 테론은영화마다 얼굴에 조금씩 변화를 주는 것이 너무 신기하다. 진짜 천의 얼굴인 듯.이번 역할에서는 악녀의 이미지를 주려고 해서인지 금발미녀의 느낌을 가지고는 있지만얼굴에서 느껴지는 악함이 있었다.영화는 샤를리즈 테론이 전세계 최고의 해커 사이퍼로 등장하여 빈 디젤의 약점을 잡아핵 미사일을 탈취.. 더보기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히든 피겨스) 토요일 저녁에 본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히든 피겨스.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영화였다.1960년대 NASA 에서 전산원으로 일하던 흑인 여성들의 애환을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로인종차별이 심하던 그 시절에 당시 흑인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어떤 차별 대우를 받았는지 NASA 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볼 수 있는 영화였다.그 외에도 미국과 러시아의 1960년대 미사일 개발력을 위시한 우주 개척 전쟁이어느 정도 였는지도 느껴 볼 수 있다.당시 백인들과 흑인들의 갈등과 차별은 다른 영화에서도 많이 다뤄지긴 했는데,이 영화는 그 부분을 정치적이나 갈등적으로 무겁게 다루지 않고세명의 여성 주인공을 통해 자연스럽게 담아내고 있다. 한편으론 즐겁게 이겨내는 느낌으로 다가올 정도.화장실을 가기 위해 일하.. 더보기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 지난 주 금요일 저녁에 본 공각기동대.우선 애니메이션으로 너무 유명했던 영화다 보니실사화가 잘 이뤄졌을까에 대한 궁금증이 가장 컸던 영화다.당시 워쇼스키 형제 (지금은 둘 다 성전환 수술로 자매) 가 만든 매트릭스가바로 이 공각기동대 라는 애니메이션에서 감흥을 받아 만든 영화라는 건 유명하다.나는 공각기동대의 극장판, OAV, TV시리즈 등 여러 에피소드 중에서 웃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TV시리즈 1기를 가장 좋아한다. (TV시리즈의 한국 성우들의 목소리 연기도 아주 훌륭하다)아무튼 영화 이야기로 돌아와보면 스칼렛 요한슨의 소령의 이미지와 연기는 애니메이션 골수팬 들이라면처음엔 어색할 수 있겠지만, 보다보면 나름 실사극장판의 주인공으로서 스칼렛 요한슨은 나쁘지 않은모습을 보여준다.마음에 안드는 애니.. 더보기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컨택트) 국내 개봉 때 시기를 놓쳐 못보고 어제 본 컨택트인터넷에서 콘택트로 치면 97년에 개봉했던 또다른 SF 명화 콘택트가 나온다.그 영화도 역시 훌륭하지만 이번 컨택트 역시 훌륭했다. 영화는 소설 Story of your life 에 기본을 두고 있으며 전반적인 내용은전세계 12곳에 갑자기 날아든 의문의 우주선 (큰 돌덩이 같다)주인공 루이스 뱅크스 박사는 저명한 언어학자로 외계에서 온 그들의 표현법을 해독하여그들이 온 이유와 전하는 메시지를 전세계에 전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띄고 우주선으로 향한다.그리고 영화 시작부터 중간중간 결정적인 순간에 꾸는 꿈에서 힌트를 얻어 해독에 성공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외계인 문제가 아닌 더 큰 메시지가 영화 속에 담겨져 있다.영화 원제가 왜 ARRIVAL 인지는 단순.. 더보기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미녀와 야수, 2017) 어릴 적 디즈니 만화로 유명한 미녀와 야수가 실사 영화로 돌아왔다. (물론 CG 도 섞여있지만.) 작년 이 영화의 트레일러를 처음 봤을 때 또 그저 그런 미녀와 야수 리메이크 영화가 탄생하려나 싶었는데 이번 작품은 과거 애니메이션의 그 느낌을 제대로 잘 옮겨온 영화였다. 특히, 여배우 엠마왓슨은 이 영화에 집중하려고 라라랜드를 거절했다고 전해졌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 좋은 선택과 집중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라라랜드는 또다른 엠마가 잘 완성시켰으니 서로 윈윈) 또 라라랜드 감독은 왜 엠마왓슨을 자신의 라라랜드에 출연시키려고 했는지 이 미녀와 야수 영화에서 노래 실력을 보면 이해가 십분 될 것이다. 악역이지만 루크에반스도 개스톤의 느낌을 너무 잘 살렸고, 디즈니와 인연이 많은 조시 게드도 르푸 역할로 잘 나.. 더보기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로건) 보기 전 부터 뭔가 아쉬운 마음으로 관람한 로건. 내가 대학생 시절에 휴 잭맨이 등장하는 엑스맨 첫 영화를 봤었는데 어느 덧 세월이 이렇게 흘러 휴 잭맨의 마지막 엑스맨 이야기를 듣고 있다니... 파란만장한 울버린의 인생과 프로페서 X를 연기한 휴 잭맨과 패트릭 스튜어트에게 경의를 표한다. 두 분 다 이번 영화가 엑스맨 이야기의 마지막 출연이라고 하는 걸 알고 봐서 그런지 더욱 왠지 모를 먹먹함을 가지고 봤다. 영화는 엑스맨 시리즈의 바로 전작인 아포칼립스의 히든 영상에서 로건의 혈액을 에섹스라는 회사에서 회수해 갔던 것과 연관진 내용이다. 그 혈액 샘플을 토대로 울버린과 똑같은 능력을 지닌 아이의 탄생. X-23 이라 불리는 로라 라는 여자 아이. 구 시대에서 새 시대로 교차되는 내용으로 이후 엑스맨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