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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존 윅-리로드) 연 초 부터 개인적인 일로 바쁘게 지냈던 터라 내 블로그에 나도 오랜만에 방문한다. 조금 여유가 생겨가는 요즘, 존 윅의 두번째 이야기를 어제 저녁에 관람해 주고 왔다. 집 앞 메가박스에서 영화를 보는 편인데, 이번 존 윅 2편은 CGV에서만 해주는 것 같아 조금 더 걸어나갔다. 존 윅 1편을 봤던 사람들이라면 공감되는 스토리라인과 액션들이 주를 이룬다. 이번 영화를 준비하면서 주짓수를 열심히 배웠다고 하는데, 적들을 잡아 메치고 누르고 꺽는 장면들을 보면 진짜 연습을 많이 한 것 같다. 전 편과의 차이라면 더 많아진 악당과 자동차 액션. 1편에서는 죽은 아내의 유산인 애완견을 죽이고 자신의 애마(자동차)를 훔쳤다는 이유로 대대적인 복수를 펼쳤다면, 2편에서는 과거에 빚진 일로 그 일을 어쩔 수 없이 해.. 더보기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너의 이름은.) 개봉 전 부터 작년 일본에서 엄청난 열풍을 불러일으켰다는 재패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제목 마지막에 마침표를 넣은 것은 , ? ! 의 모든 의미를 담고 싶어 마침표로 했다고 한다. 워낙에 여기저기서 관련 정보들이 많은 터라 간단한 정보와 한줄 평만 남긴다. 도시소년과 시골소녀의 잠을 자고 나면 꿈처럼 몸이 바뀐 생활을 1주일에 2~3번씩 번갈아 가며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지만, 조금 더 스토리가 진행되면 조금은 무거운 주제로 전환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영화 속 배경과 그림들이 너무나 아름답게 그려 아니 펼쳐져 있는 느낌이고, 서로의 인연은 실처럼 무스비(매듭, 잇다) 라는 큰 주제 속에 전개되는 점이 감성적이고 좋았다. 특히 하늘의 풍경 특히 구름이 많이 등장하는데, 구름이라 하면 형체는 있지만 .. 더보기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 2016년에서 2017년으로 해가 바뀌어 넘어가는 순간이 그냥 평상 시 주말 지나가는 것 같이 넘어간 적이 있나 싶을 만큼 그냥 지나갔다. 새해는 그냥 맨유와 미들즈브러 경기 보다가 맞이했고, 0:1 상황에서 무리뉴 의 9-1 전술로 2:1 을 만드는 것을 보고, 나도 올해는 저렇게 악착같이 2017년을 보내야 겠다는 마음을 먹은 잠시였다. 2016년 12월 30일 저녁에 본 로그 원 스타워즈 스토리를 간단히 정리해본다 영화는 등장인물들을 보니 스타워즈 에피소드 3과 4사이쯤 되는 곳의 이야기라 한다. 그래서 에피소드 4에서 봤던 등장인물과 이야기들이 곳곳에 나타난다. (영화 속 다스 베이더 목소리가 젊어보여 성우 정보를 찾아 보니 1931년생 제임스 얼 존스 라는 배우;;) 특히 CG로 만들어진 인물들.. 더보기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마스터) 씽에 이어 바로 본 영화 마스터. 이병헌, 강동원 그리고 김우빈. 오~ 엄청난 조합이다. 스토리랑 상관없이 그냥 저 배우 조합만으로도 기대감이 높은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엄청난 사기꾼들과 그들을 쫓는 브레인 수사관들의 머릿싸움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는데... 문제는 요즘 이것보다 더한 상황이 우리나라에서 펼쳐져 있기 때문에 이병헌이 얼마 전 수상소감으로 밝힌 현실이 영화를 이긴 것이라는 말이 떠오르면서 영화 속 상황이 별로 놀랍지 않은 내 자신이 씁쓸할 뿐. 영화는 계속 서로를 속이고 속아주는 척 하고 어떤 것이 진실이고 진심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의 연속성을 가지고 전개되며, 이병헌은 내부자들에서 보여준 캐릭터와 비스무리하게 가져가고, 강동원은 똑똑하고 전략적인 수사관 역할의 모습을 특유의 연기력으로 .. 더보기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씽) 지난 주 금요일과 이번 주 월요일에 연차 휴가를 내면서 여행도 다녀올까 했지만 마침 딱 금요일 오전부터 감기가 걸려서 4일 내내 집에서 지어온 약을 먹으며 골골대고 있었다. 하지만 바로 목요일 전날 저녁에 후딱 해치운 일이 있었으니, 바로 영화 씽과 마스터 관람이다. 먼저 씽 부터 간단하게 남긴다. 영화는 영화 제목처럼 우리가 알 법한 팝 넘버들이 계속 흘러나오며 우리 귀를 즐겁게 해준다. 성우들을 모두 유명 배우들과 팝 가수 토리 켈리 가 맡아 영화를 보기 전 어떤 배우가 어떤 역할을 맡았는지 알고 가서 보면 조금 더 재밌게 볼 수 있겠다. (반대로 모르고 본다면 어? 이건 누구지 잘하네? 하는 재미도 있으니 둘 중 마음에 드는 것으로 선택하길) 스칼렛 요한슨은 저번에도 말했지만 진짜 노래 잘한다. 잘.. 더보기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라라랜드) 지난 주 야근 및 대학동기 결혼식 참석으로 1주일을 미루고 본 라라랜드. 개봉하고 1주일 사이 벌써 관람객 100만을 넘었고, OST는 대히트 중이다.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한 결과 충분히 이해가 되는 상황임이 분명하다. 겨울 특히 12월이면 대표적인 로맨틱한 영화들이 탄생하는데, 올해는 라라랜드가 확실하다. 위플래쉬의 감독의 2번째 영화로 그 당시에도 위플래쉬를 개봉하고 바로 못보고 1주일 뒤에 봤는데 우연의 일치치고는 재밌다. 앞으로 다미엔 차젤레 감독의 영화는 개봉 후 1주일 뒤에 보는 징크스가 생길 듯. 감독이 재즈드러머를 꿈꾸었어서 그랬는지 이런 음악영화들을 잘 만들어내는 재주가 특출난 것 같다. 음악감독인 저스틴 허위츠는 그 동안 작곡해둔 1,900개의 곡 중에서 라라랜드와 어울리는 곡으로 엄선.. 더보기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잭 리처: 네버 고 백) 오늘도 어디로 유유자적 홀로 유랑을 하는 전 군 수사관 출신의 잭 리처. 한 마을에서 벌어진 사건을 가볍게 해결하고 그 일을 본인이 있던 자리의 후임으로 들어온 여자 소령에게 맡긴 뒤 그렇게 시간은 흘러 간다. 그리고 그 여자 소령을 만나기 위한 잭 리처의 전 직장 방문으로 시작되는 하나의 사건. 이번 잭 리처는 이렇게 시작한다. 전 편을 보고 관련 원작 소설을 모두 사두었으나 아직 한 권도 읽지 않았다. 잭 리처 후속편을 제작한다는 이야기는 이미 잭 리처 첫번째 영화가 개봉할 때 알고 있었고 이제 부터는 책을 먼저 읽고 다음에 나오는 영화들을 봐야지 했는데, 이렇게 또 영화로 먼저 보게 되다니 일단 극장 앞에서 나의 게으름을 한번 탓해주고 관람을 시작했다. 톰 크루즈는 이제 세월을 속이지 못하는지 과거.. 더보기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신비한 동물사전) 어제 목요일 저녁 9시 집 앞 메가박스에서 본 신비한 동물사전. 앞으로 3D는 볼 일 없다 했지만, 시간 상 3D 상영시간에 밖에 맞출 수 없어서 간만에 3D 로 관람. 이번에는 촛점이 흐려지거나 화면이 눈에 잘 안들어오는 느낌 없이 잘 관람했다. 아무래도 영화가 전반적으로 어두운 톤의 색감으로 구성이 되있어서 그런 이유도 있는 듯 싶다. 신비한 동물사전 3D는 막 물체가 눈 앞에 휘황찬란하게 왔다갔다 한다기 보다 영화에 나오는 사물들의 원근감을 잘 느낄 수 있도록 표현이 되있다고 보면 되겠다. 아무튼 해리포터에서도 교재로 나왔던 "신비한 동물사전" 의 실제 저자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20세기 초의 뉴욕의 모습과 미국 마법사회에 신비한 동물을 데리고 등장한 이방인 영국 마법사 주인공의 활약상이 주된 내용이.. 더보기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닥터 스트레인지) 뜬금없이 화요일에 개봉한 닥터 스트레인지. 평일 특히 금요일이 아닌 이상에야 직장생활을 하면서 화요일에 영화 본 기억이 손에 꼽을 정도인 것 같은데, 아무튼 어제 닥터 스트레인지를 봤다. 마블 히어로 중 마법의 능력을 활용하는 캐릭터로 히어로 중에서도 최상급 캐릭터 였다고 하는데, 영화를 보니 이거 뭐 이런 능력이면 당연히 최강일 것 같다. 그리고 주인공이 양손을 다치면서 재활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나도 손이 다친 적이 있고 재활을 1년간 했던 적이 있던 터라 감정이 이입이 되어 영화에 빠져들어 봤다. 동양의 깨달음의 사상을 주제로 만들어진 히어로 캐릭터다 보니, 인상적인 대사나 장면들이 있었는데 스승님과 같은 능력은 어떻게 얻을 수 있고 자신이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에이션트 원 은 그렇다면 당신은 어떻.. 더보기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럭키) 지난 주 금요일 오후에 회사에서 단체로 관람한 영화 럭키. 히로스에 료코와 사카이 마사토의 일본 원작을 가져다 한국판으로 각색한 버전인데, 나쁘지 않았다. 유해진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이준의 찌질하면서 순정적인 연기, 조윤희의 귀여운 연기의 조화가 좋았다. 영화 제목 처럼 럭키의 키는 Key로 목욕탕 열쇠 하나로 삶이 뒤바뀌게 된 상황을 코믹하게 잘 풀어냈는데, 킬러 역할을 유해진이 해줘서 더 재밌었던 것 같다. 각종 영화에서 악당 역할을 해오던 이미지가 이 영화에서 또 다른 의미로 빛을 발해주었다. 아니 오히려 그 이미지 때문에 반전적인 코믹 코드가 관람객들에게 먹혔다고 해야되나... 이준 역시 가수의 이미지보다 이제 배우의 이미지가 더 커져있는 느낌을 받았고, 초반에는 이준이 맞나 싶을 정도로 찌질함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