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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레드2 : 더 레전드) 금요일 밤 팀 회식으로 이번 주 금요일 새벽 영화 관람은 토요일 저녁 6시로 이동되었다. 사실 예전 같으면 브루스 윌리스나 영화 자체의 기대 때문에 보러 갔다면, 이번 레드2 의 경우 영화도 영화지만, 이병헌이 출현했다는 기대에 보러간 부분이 좀 컸다. 박지성이 맨유로 가서 맨유 경기를 매주 챙겨보던 느낌이랄까? 아무튼, 나한테 있어서 이병헌의 티켓파워가 이정도로 커져있을 줄은 몰랐다. 놀라울 따름. 이병헌이 새삼 대단하다고 생각되었다. 예전에 놈놈놈(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에서 이병헌이 이런 대사를 했었다. 의뢰인이 이병헌에게 만주 최고의 킬러라고 하니 이병헌은 "만주에서만..?" 이라고 했는데 이병헌은 이제 누가 한국, 아시아에서 유명한 배우라고 한다면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시아.. 더보기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퍼시픽 림) 장마기간에 비는 와주고 집에 잠깐 퍼질러 있다가는 안나갈게 뻔했기에 지난 주 처럼 토요일 보는 사태가 없도록 단단히 마음을 먹고 마지막 시간대 영화가 아닌 11시 영화를 보러 갔다. 메가박스의 메가콤보를 사들고... 로봇을 좋아하지만... 이건 뭐.. 와... 제대로 로봇 영화네... 뭐 다른 말 할 건 없고, 마지막에 출연진 소개가 나오는 엔딩 크레딧까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봐주자. 히든 영상이 잠깐 나온다. 뭐 구지 안봐도 되지만 같은 돈 내고 있는 걸 안봐주면 섭섭하잖아. 그리고 감독은 어릴 때 신발에 대한 추억이 있나보다. 퍼시픽 림 (Pacific Rim) 슬프고 아픈 기억까지 함께 이겨내는 것이 괴수를 이기는 것 보다 쉽다. 더보기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감시자들) 그래, 론 레인저를 보고나니 밤 9시. 감시자들을 10시에 예매해 뒀기 때문에 1시간이 비더라고, 롯데리아에서 불고기 버거를 하나 사고, 팝콘 셋트를 사들고 다시 영화관으로... 그냥 우리 아는 사실 그대로다. 한효주는 이뻤고, 정우성은 진짜 잘생기고 멋졌고, 설경구도 좋고, 조연들의 열연도. 그냥 다 보고 나서 재밌다. 라는 생각이 든다.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고, 피하고... 영화 감독이 비트의 민이가 그대로 나이가 들어 마흔이 되었을 때 어땠을까를 상상하며 만든 캐릭터가 바로 이번 정우성 역할이라는데... 딱 어울리는구나. 감시자들 기억을 더듬어 가다 보면 우린 모두 만난 적이 있어. 더보기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론 레인저) 금요일 밤 집에 들어와보니 11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다. 이번 주에는 볼 영화가 2개. 론 레인저와 감시자들. 무엇을 먼저 볼까 하다가 그래 일단 론 레인저를 보자하고 새벽 1시 영화를 볼 생각을 하고 있었지. 배가 좀 고프더라고, 버거킹 치킨버거를 하나 먹고 그래도 모자라 밥에 보리차를 말아서 오이지에 먹고 나니 그제서 좀 배가 차는 것 같았어... 근데 그 이후가 기억이 나질 않아... 깨보니 토요일 오전 10시.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토요일 저녁 6시 영화로 론 레인저, 바로 10시 영화로 감시자들을 예매하고 이번 주 영화를 보기 시작. 재밌게만 보기에는 미국의 원래 주인인 인디언들의 아픔이 함께 그려져 있어서 뭔가.. 생각을 하게끔 만들더라고. 대세를 위해 희생은 불가피한 것인지... 대세.. 더보기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스타트렉 다크니스) 아직까지 기분 좋은 토요일 밤 25시. 스타트렉을 보러 다시 어제와 똑같은 차림으로 집 앞 극장으로 걸어갔다. 영국드라마 셜록의 주인공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악당으로 나온다는 이야기는 개봉 전 부터 계속 들려온 소식이라서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되었는데... 이거 뭐 역할만 상대편이지 주인공 보다 멋지더구나. (아 그리고 토요일 낮에는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국제도서전을 다녀왔는데 책을 30%씩 할인해서 팔길래 29권이나 사재끼는 만행을 저질렀다. 그래도 마음의 양식인 책이다... 다 나에게 많은 지식을 채워주리라 믿는다) 스타트렉 다크니스 (STAR TREK INTO DARKNESS) START!!! (떠나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했던가) 더보기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월드워Z) 기분좋은 금요일 밤 25시. 오늘도 난 집 앞 극장으로 반바지에 삼선쓰레빠를 끌고 향했다. 사실 퇴근 후 금요일 밤이라 해도 기분이 별로였던 상황이라... 좀비영화 만이 나의 기분을 달래줄 것 같았다. 그래서, 영화를 봐보니... 브래드피트는 그 나이에도 여전히 멋지고 잘생겼고... 똑같은 좀비 영화 스토리라면 식상할텐데 새로운 좀비 접근법을 제시한 스토리에 기분이 좀 나아졌다. 가장 약한 부분을 가리기 위해 그것을 가장 강해보이도록 과장한다라... 월드워 Z (WORLD WAR Z) 그래 우린 어쩌면 너무 앞만 보고 향해가고 있어, 정답은 그 반대에 숨어있을 수도. 더보기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맨 오브 스틸) 금요일에 새벽까지 야근을 하는 바람에 이 주의 핫무비 맨 오브 스틸은 토요일 밤 마지막 시간대 영화로 봐줬다. 이 영화를 가지고 좋다, 별로다. 왈가왈부 하는 글들이 쭉쭉 올라오던데... 내 감성평은 좋다. 라고 말하고 싶다. 수퍼맨 영화다 보니, 액션과 초능력에 주안점을 두고 본 사람들도 많았겠지만, 난 오히려 다른 부분에서 감명이 깊었다. 바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 오랜만에 케빈 코스트너를 봐서 좋기도 했지만, 허리케인이 다가오는 상황에서도 아들을 생각해 손짓으로 오지 못하게 하는 장면에서는... 이게 부모님이 자식을 위하는 마음이구나... 뿌린대로 거둔다 했던가, 좋은 부모 밑에서 좋은 자식이 자란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이 영화에서 클락 켄트 이자 조엘은 복이 많은 남자다. 친부모와 양부모 모.. 더보기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은밀하게 위대하게) 6월 6일 ~ 6월 9일 까지로 이어지는 이 황금 휴일... 하루에 영화 한 편씩 보겠다는 나의 다짐은... "은밀하게 위대하게" 하나 보는 선에서 마무리 되었다. 이 세상 모든 어머니들이 가장 위대하다는 걸 새삼 느끼며... 은밀하게 위대하게 우리의 소원은 하나. 하루 빨리 모두가 행복해지길... 더보기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분노의 질주 : 더 맥시멈) 난 언제나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새벽의 제일 마지막 시간대 영화를 본다. 이번에도 달콤한 맛 팝콘과 짭짤한 맛 팝콘, 구운 계란, 오징어포를 사들고 집 앞 메가박스로 향했다. 분노의 질주 : 더 맥시멈 (Fast and Furious 6) 자동차의 속도와 배신은 끝이 없구나... 그리고 영화도. 더보기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위대한 개츠비) 영화 개봉 전 광고 영상을 보았을 땐 화려한 파티 영상이 나의 눈을 사로잡았다. '재밌겠다..' 단순히 그거였다. 보는 재미가 있겠구나... 하지만 보고 나니 영상적인 면도 좋았고 내용도 좋았다. 이 소설을 책으로 먼저 접해보지 않은 나는 영화를 보고 난 뒤 사람과의 믿음, 사랑에 빠져 이렇게 열정적으로 살 수 있는가에 대해 새삼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 나의 관심을 끌었던 2가지 대사가 나온다. "나는 안에 있었고 밖에도 있었다." 주류와 비주류의 인생, 저 안은 어떨까? 혹은 저 바깥은 어떨까? 저 사람들의 삶은 어떨까? 에 대한 서로의 위치에서 느끼는 상대방에 대한 궁금증. "나는 그곳에 있었지만 그곳에 없었다." 누군가의 비밀 혹은 마음을 지켜준다는 것. 평소 나의 경우를 생각해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