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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스파이, 와일드 테일즈) 지난 주말에는 극장이 아닌 집에서 영화 2편을 봐줬다. 스파이와 와일드 테일즈. 스파이는 5월 개봉 때 보려다 타이밍 놓쳤고, 와일드 테일즈는 어제 출발 비디오여행에서 소개할 때 나온 앞부분 영상만 보고 바로 찾아봤으니... 먼저, 스파이는 기본적으로 007 의 오프닝 영상, 무기 등을 따라하고 있지만, 여자들이 주인공인 코믹 액션영화다. 예고편에서 주드로가 재채기 하다 실수로 적을 죽인 것을 보고 재밌을 것 같아 봤는데... 물건은 따로 있었다. 바로 여주인공인 멜리사 맥카시. 입담이 딱 내가 좋아하는 코드다. 입담 좋아하는 사람들이 보고 재밌어 할거다. 입담 좋은 여자 말고 날씬하고 예쁜 여자 좋아하는 남자들을 위해 로즈 번 이라는 조연도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힙합 좋아하는 친구들을 위해 50센트.. 더보기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인사이드 아웃) 지난 주말엔 픽사 신작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을 봐줬다. 사람의 감정을 캐릭터화 해서, 표현해내는 아이디어는 정말 기발한 것 같다. 우리가 태어나 살아가며 느끼는 감정들, 순간들에 대해 내 감정의 무엇이 그렇기 때문에 그랬는지를 재미나게 표현해주고 있다. 그리고, 어린 시절 우리 마음 속에 하나씩은 가지고 있던 특별한 친구도... 보면서, 우리는 모두 기쁨만을 원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행복할 수 없다는 걸 이 영화는 말해주고 있다. 감정엔 기복이 있기 마련이고, 기쁨이 있으면 슬픔이, 반대로 슬픔이 있다면 기쁨이 있다. 우리가 살아가면 겪게될 수많은 일들과 감정들. 모두 현명하게 받아들이고 대처해 나가보자. 자막이 올라 갈 때 히든영상은 없지만, 영화 시작 전 라바 라는 멋진 단편애니메이션이 있다... 더보기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런 올 나이트, 아메리칸 셰프) 그래 그 영화다. 보통 주말에 보지만 바로 어제 저녁에 본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온라인 상에 재미가 없네, 보네, 마네 하는데 볼 사람은 다 볼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난 아주 재밌게 잘 봐줬다. 원래 시리즈 1, 2의 감독인 제임스 카메론은 2편까지가 끝인 내용이라고 했지만 워낙 스토리가 흥미진진하고 좋다보니 3편과 4편, TV시리즈, 미래전쟁의 시작 까지 나왔던 상황에 다시 나온 제니시스는 이 전 스토리의 모든 걸 바꿔버리는 설정으로 등장했다. 1편의 T-800 과 2편의 T-1000 이 줬던 공포감은 잠깐씩 이지만 충분히 리마인드 시켜주었고, 그렇게 무섭던 존재들에 대해 이제 능수능란하게 대처하는 사라코너도 멋졌다. 그리고, 미래전쟁의 시작 에서 보여줬던 젊은 시절의 아놀드 슈왈제네거 의 CG .. 더보기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매드맥스, 투모로우랜드, 차일드44, 샌 안드레아스, 쥬라기월드) 집안에 일이 생겨서 영화는 간간히 봤으나, 블로그에 올리지 못했다. 이번에 미루면 영영 미룰 것 같아 한방에 다 올린다. 여긴, 영화 소개라기 보다 내가 본 영화에 대한 기억과 느낌을 잊지 않기 위해 남기는 곳이다. 자, 어벤져스2 이후에 본 첫번째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다. 매드맥스는 내가 어릴 때인 80년대에 아버지랑 비디오로 빌려다 본 기억이 있다. 그 때 기억으로 황량한 사막에 양아치 같은 폭주족들이 자동차를 타고 다니며, 잔인하게 살인을 저지르는 모습이 어렴풋이 기억에 남아 있는데, 요즘 이 영화가 화제라고 예전 것 다시 해주는 걸 보면 내 기억이 맞는 것 같다. 영화 마지막에 감독이 관객들에게 던지는 그 문장은 이 영화가 재미와 볼거리만 추구하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다. (희망없는 세.. 더보기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어지간하면 다 볼 영화 어벤져스2 가 개봉해서 어김없이 금요일 밤 집 앞 메가박스에서 봐줬다. 3D 로 보긴 했는데, 구지 3D로 안봐도 되겠더라. 이번 작도 역시 내가 관심있어 하는 기계가 자아를 인식하게 된 상황이 펼쳐지는데, 터미네이터나, 매트릭스나 진짜 컴퓨터가 스스로 판단이 가능해지게 되면, 어두운 미래가 열릴 지, 우리에게 좋게 되는 상황은 없을지 궁금한데, 내가 그 때 까지 살 수 있을까, 아니 이번 세기 안에 개발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냥 요즘 인간의 평균 수명을 봤을 때 내가 언제 월드컵 까지 볼 수 있을지 계산해볼 때 가 있다. (그 때는 또 어떤 선수들이 활약을 펼칠 지 같은 거 말이다.) 아무튼 새로운 어벤져스 멤버의 등장도 서울과 계원예대 앞 쪽 도로의 등장도, 한국배우 김.. 더보기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분노의 질주 7) 지난 주 중반부터 휴가를 내고 집에서 쉬다가 마침 개봉한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을 봐줬다. 폴 워커를 옛날부터 잘생기고 멋있고, 몸 좋고 남성다워서 참 좋아라 하고 있었는데, 재작년 말에 날아든 비보에 참 안타깝고 씁쓸했던 기억이 다시 떠올랐다. 아무튼 영화에서의 폴워커는 그런 안타까움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열심히 연기를 해줬다. 마지막에 추모영상과 함께 길이 엇갈려져 떠나가는 폴워커의 차를 보고 있자니 눈물이 울컥 올라오더라. 그는 떠났지만 자동차를 주제로 한 영화에 주인공으로 7편이나 출연을 했다는 것에 위안을 삼는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 영화 자체로는 그동안 분노의 질주가 그래왔듯 화려한 자동차 액션이 수를 놓으며, 내가 진정한 자동차 액션킹이다를 보여준다. 진짜 자동차로 할 수 있는 모.. 더보기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위플래쉬) 개봉날 본다본다 해놓고 1주 뒤인 지난 주에 본 영화, 위플래쉬. 실제 공연을 보러가보면 밴드 구성에서 주로 난 드러머가 눈에 들어오는 편인데, 마침 위플래쉬가 드러머가 주인공인 영화여서 난 특히나 재밌게 본 것 같다. 이 영화를 보며 내가 느낀 건. 관심은 그 곳으로 이끌어주며, 재능은 그 것에 대해 할 수 있는 기초가 되어 주고, 연습은 그 것을 최대한 실수없이 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리고 그 연습의 연습이 모여, 그 것에 진정 빠져 웃으며 즐길 수 있을 때 그 것은 내 것이 되고, 내가 그 것이 된다. 이 생각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하는 모든 것들에 대한 답이다. 우리 모두 나태해지거나 오만해진 내 자신을 채찍질 하자. 위플래쉬(Whiplash) 주마가편 더보기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지난 토요일 낮에 간만에 집 앞 메가박스에 가서 본 영화 킹스맨. 일단 영화 개봉 전 부터 출연진이나 대충의 스토리가 내가 딱 좋아할 만한 느낌이라 기대감이 컸는데, 보고 나니 역시 기대에 부흥해줬다. 아니, 오히려 이런 정도까지였나? 싶을 정도의 폭력성이 들어있었다. 좀비 영화도 아닌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교회에서의 학살신은 가히 놀라울 정도. 감독이 타란티노여 뭐여? 하고 다시 감독이름을 찾아보게 만든다. (감독은 영국 출신의 매튜 본) 아무튼 영화는 헐리웃 블록버스터 같지만 전반적으로 영국을 배경으로 영국배우들이 주가 되어, 영국식 풍자와 농담을 주고 받는다. 아니 영국배우들의 수트빨은 진짜 이야... 콜린퍼스 진짜 멋지게 나온다. 그리고, 음악 좋다 음악. 영국 음악들이 장면 곳곳에 수를 놓지.. 더보기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빅 히어로) 휴일이 다 끝나가는 일요일 밤 9시에 아무 생각 없이 본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 6. 역시 디즈니 인가. 재밌네. 재밌어. 디즈니는 베이맥스 같은 캐릭터를 만들어내는데 타고 난 듯 싶다. 로봇과 인간과의 교감이 주된 내용이지만, 가족의 사랑, 친구들과의 우정도 잘 섞어 놓았다. 특히나 배경을 미래의 도시풍으로 샌프란시스코와 도쿄를 합쳐놓은 샌프란스소쿄 로 표현해놓은건 압권이었다. 그리고, 악당은 상상 외의 인물이니 보면 알게된다. (눈치 빠른 사람들에게는 크게 상상 외는 아닐 수도 있겠다) 그리고 주인공 형으로 나온 타다시 는 목소리가 어디서 많이 들었다 싶었는데, 성우가 다니엘 헤니 였다. 배경이나 주인공은 일본을 중심으로 흘러 가지만, 성우출연이나, 캐릭터 디자이너 등은 한국계가 더 많이 참여 한 듯 .. 더보기
이번에 본 영화 한 줄 서평 (툼스톤) 요즘 몸이 피곤하건지, GTA 온라인을 매일 밤 1시까지 하다 자서인지 주말에 집에서 꼼짝을 안하고 있다. 그래서 영화관이 아닌 집에서 본 영화 툼스톤. 최근 리암니슨이 하도 액션성 짙은 테이큰과 같은 영화를 많이 찍어주다 보니, 이 영화도 그런가 싶었더니. 왠걸 아니었다. 스릴러물 이었다. 그 동안 싸움을 잘하는 강력한 캐릭터로 나오다 보니 스티븐 시걸 처럼 될까봐 걱정이었는데, 이런 류의 영화도 중간에 한 번 찍어주니 이미지가 정화되는 느낌? 영화는 변태살인마와 우연히 그 일에 끼게 된 전직형사(리암니슨) 이 벌이는 심리추격전 정도로 봐주면 되겠다. 감초로 등장하는 흑인 꼬마가 은근 영화의 긴장도를 좋은 의미로 낮춰준다. 툼스톤(A Walk Among the Tombstones) 꺼진 불도 다시보자. 더보기